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짧게나마 겪은 질병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23년 12월 중순, 새벽에 자다가 갑작스런 복통으로 응급실을 가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원인불명의 염증으로 복통이 생겨 2일 동안 입원하여 항생제를 맞았습니다..
입원하니 괜히 더 아픈거 같은 느낌...
입맛이 없어 반은 남겼던 병원밥...
입원하면서 제일 힘들었던것은 복통보다 혈관통이 최고였다.. 예전에 수액을 맞을때 혈관통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이번에 입원해서도 혈관통으로 고생을 했다😫
항생제를 맞고 나서는 팔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몰려왔고 잠시 아픔을 견디면 보통의 통증으로 돌아와서 끙끙 앓았다... 간호사분들에게 이야기해도 속도를 늦추거나 천천히 놔주시는거밖에 없어서 그냥 참고 얼른 퇴원만 기다렸다... 복통이 어느정도 괜찮아지자마자 담당의 교수님께 퇴원하고 싶다고 이야기해서 퇴원을 했다.
퇴원 후에도 링거 맞은 팔은 퉁퉁 부어있었고 만지거나 움직일때 약간의 통증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라 생각하고 잊고 지냈었다.
약 2주뒤 평소와 같이 운동을 하고 집에 와서 씻는데 팔이 너무 간지러웠다. 추운날 밖에 있다가 뜨거운 물로 씻으니 몸이 녹아 간지러운가보다 생각하였고, 너무 간지러워서 긁어버렸다😓
다음날 긁은 부위가 멍든거 마냥 색이 조금 변했고 부었으며 만질때 근육통처럼 아파서 타박상이나 세게 긁어서 멍든줄 알고 놔두었다.. 그러나 2-3일이 지나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고 간지러움은 더 심해지고 스치기만 해도, 손목이 조이는 패딩을 입어도 통증이 있어 정형외과에 방문하였다.
정형외과 선생님께서는 딱 보자마자 혈관염 또는 봉와직염을 말씀하셨고 심하진 않아 약을 처방해줄테니 복용하라고 하셨다.
아래 사진은 혈관을 따라 색이 변한걸 기록해두려고 찍어둔 사진이다. 사진이라 잘 보이진 않지만 실제로 보았을땐 딱 눈에 띄였었다.
처방받은 약을 한번도 안거르고 꼬박 꼬박 챙겨먹었다.
감기는 가끔 빼먹었던 적이 있지만 혈관염이라니 말만 들어도 무서워서 최대한 빨리 나을 수 있게 노력했다.
지금은 다 나았지만 혹시라도 또 그럴까봐 걱정이 된다😢 혈관염이 생기게된 원인을 생각하고 찾아보니 아무래도 입원했을때 맞은 링거가 원인이지 않을까 싶다.
혈관통도 심했고 인터넷에 검색했을 때 간혹 링거를 맞고 나서 혈관염이 생긴 사례가 꽤 있었다.
아파서 병원에 갔다가 병을 더 얻어왔지만 새해 액땜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건강도 더욱 신경쓰자고 생각한 날들이었다...!
24년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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